지난 8월 26일, 앞서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5기 남은비기자가 작성했던 EM 흙공이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의 한 개천에 던져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동민기자]
EM은 자연 속 수많은 미생물 중 인간에게 유익하고 자연을 살릴 수 있는 것들의 집합체이다. EM의 효능은 바로 그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 생물들은 매우 뛰어난 항산 화력을 가지고 있어 찌꺼기 제거, 욕실 청소, 또한 악취 제거에도 탁월하여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미생물을 이용하여 오염물질들을 분해시켜 수질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환경과도 친숙한 미생물들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친환경'이라는 장점이 있다.
EM 흙공은 이러한 EM 용액을 말 그대로 흙에 섞어 공을 빚은 것으로 손에 잡기 편한 크기로 빚은 후, 대개 1주일 동안 발효를 시켜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흙 공들은 수질정화를 위해 오염된 하천에 던져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동민기자]
이 EM 흙공을 이용한 수질 정화작업은 지난 8월 26일, 여주제일고등학교 가남읍 살리기 프로젝트의 부원들, 가남읍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계획되고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환경정화 활동은 계속돼 나갈 예정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동민기자]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 된 산업 혁명은 인류에게 수많은 혜택과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장점에 온 인류가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세계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혁명 과정 중, 공장에서 발생 된 매연이 공기를 오염시키기 시작했고, 우리 곁에 있고 손에 쥐어진 제품들이 만들어지며 나온 부산물이 무방비하게 버려지며 길거리를 오염시키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인류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강과 바다가 오염되어 식수 부족을 야기하였고, 공기오염으로 인한 폐 질환으로 사망률은 증가했으며, 그리고 여러 동물들의 서식처가 파괴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정작 줄어드는 것은 인류의 관심이다. 인류의 무관심은 양날의 검을 쥐어진 채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자멸의 과정은 지금도 이 순간도 진행되고 있으며, 환경을 위해서도,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도 우리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고정관념에서 버려야만 할 때가 왔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편의보다 환경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 더 나아가 세계가 조금만 이 문제의 심각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라는 바이다. EM흙공은 이러한 과정의 첫걸음으로 인류로 인해 더럽혀진 강물을 씻겨나갈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원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