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 한강 어른이 놀이터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2017 한강 어른이 놀이터: 우리들의 여름방학'이 열렸다. '어른이'는 어른과 어린이를 결합한 단어로, 이 행사는 자신도 어린이였음을 잊으며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추억의 놀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즐겁게 놀자는 의도가 담겨있다.
놀이터에는 공기놀이, 학종이 따기, 팽이 돌리기, 딱지치기 등 총 10개의 게임과 이번 해 새롭게 개발한 메인 프로그램, '꼬리 얼음땡' 은 어렸을 적 많이 했던 꼬리잡기랑 얼음땡을 결합하여 만들었다.
작년보다 한 층 더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운행 본부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그림 일기장을 나눠 주며 마치 초등학생 때 부모님께 칭찬 도장을 받듯이 한 게임에 참여하여 승리하면 스탬프를 찍어 주었다. 게임을 다 끝내고 도장을 모두 받아 운행 본부로 돌아온 어른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었다.
놀이터에서 만난 30대 부부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학교 방과 후에 친구들과 함께 놀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한강 어른이 놀이터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올해 한강 어른이 놀이터는 아쉽게도 끝이 났다. 참여하지 못한 어른이들은 내년을 기다려야겠다.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한강 어른이 놀이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gangnoriter)에서 알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5기 강유진기자]
어른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보고 홍대거리가 떠올랐는데 다른 부분도 있었군요ㅎㅎ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