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에는 각종 연대와 모임에서 캠페인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데, 그중 하나의 활동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다. 국민들 역시 이 소녀상의 상징적인 의미에 많은 공감을 표하고 있지만, 직접 찾아가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이 중심이 되어 시민 모금으로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에 약 30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준형기자]
따라서 동아운수 버스 회사에서는 위안부에 대해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도움을 주기 위해 151번 버스 일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여 운행 중에 있다. 직접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위해 버스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접근을 했다는 신선한 부분에서 많은 극찬을 하는 부분이다.
[이미지 촬영 및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준형기자]
동아운수는 버스 내부 여러 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볼 수 있다. 특히, 경복궁이 위치한 안국역 정류장에 접근할 때는 안내방송에서 영화 '귀향'에 사용된 OST '아리랑'을 들어보실 수 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을 실은 해당 버스에 탑승한 승객 중 동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우병률 학생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Q- 학생은 이 평화의 소녀상을 실은 버스를 뉴스에서 접해본 적이 있나요?
A- 네. 뉴스에서 접해보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체험을 위해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Q-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기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충분히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버스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소녀 시절에 겪으신 고통과 슬픔, 그리고 잃어버린 꿈을 전국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위안부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잊지 말자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병률 학생의 의견 외에도 다른 승객들도 이에 대해 많은 공감과 동의를 하였으며, 앞으로 이런 버스가 더 증차되었으면 하는 호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준형기자]
현재 우이동↔중앙대학교를 왕복하는 151번 버스에는 평화의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버스는 총 5대가 운행 중이며, 차 번은 2103, 3850, 3873, 3875, 4205이며, 9월 30일까지 운행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버스를 한 번쯤 탑승해서 평화의 소녀상의 뜻깊은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