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설전시로, 남북한의 신고된 피해자 수를 의미하는 500개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름이 적힌 작은 소녀상이 전시되었다. 정의기억재단에서는 해방을 위한 나비 메시지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은 해방의 벽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편지를 쓰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림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김경희(45,흑석동) 씨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끌려가서 그런 일을 당한 나이가 딱 제 딸 나이인데,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을 겪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앞으로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것 외에도, 100만 시민 모금 선포 기자회견, 5차 기림일 미사, 8.14 기림일 동행 캠페인 등 많은 캠페인이 열렸다. 그리고, 지난 2015년 위안부 할머니들의 동의 없이 구두 합의로 진행된 한일 위안부합의 무효화 및 10억엔 반환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위로금 10억엔 반환 등을 통해,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하고자 서명운동을 주관한다고 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 등의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 및 사과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많이 진행되었기에,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다현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다현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다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고다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