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대청동에 위치한 부산근대역사관은 1929년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지 수탈 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부산지점으로 건립되었다. 광복 후 50년간 미국 문화원으로 사용되었으나 건물 반환을 위한 부산시민들의 계속된 노력으로 1999년 부산시에 반환되었다. 주둔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을 격동의 근대사를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3년 7월 3일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한이 기자]
부산근대역사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있다. 부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유물 200여 점을 비롯해 영상물, 모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영상실과 근대 자료실, 정보 검색실과 휴게 공간이 있다. 특히 영상실에서는 부산근대역사관에 관한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와 부산의 근대개항, 일제의 부산 수탈, 근대도시 부산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3층은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한미관계, 부산의 비전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부산근대역사거리를 재현한 공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했다. 또 맨 끝에는 기획전시실도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근대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기획전시를 매년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7년 부산 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를 7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하였다. 특별기획전 ‘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에는 개항 전후 한일 간의 도자기 교류와 부산지역 산업도자기변화상을 통해 부산의 근현대사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부산근대역사관을 관람함으로써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부산근대역사관의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손한이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