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제8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주연기자]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Korea Scholar’s Conference for Youth)는 연세대학교 사회 혁신 센터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조직 위원회가 주관 및 주최하고 교육부와 아산 나눔 센터,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 학술 교류 행사이다. 매년 2회씩 개최되어 어느새 8회를 맞이한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우리나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학술교류의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등학생들이 모여 조직한 소규모 동아리 연합으로 시작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진 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이는 대규모 대회로 발전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는 이 대회를 아시아 최대 종합 청소년학술대회 이자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청소년들이 각 ‘학술 세션’에 모여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청소년 학술 교류의 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논문 작성의 유무, 준비된 상태에 따라서 구별된 4가지 트랙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관심사, 진로와 맞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글로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더욱더 세분화된 학술세션을 선택 참여할 수 있다. 4가지 트랙 중 캠프 트랙은 1박 2일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머물며 논문 작성에 관한 기초 교육 및 계획 수렴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학술 세션별로 연구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학생들의 연구를 도와줄 교수진들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8회 대회에서는 연구자의 정신에 관한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 센터장님의 강연과 함께 연구 윤리에 관한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8회 대회 중 캠프 트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와 유사한 관심사와 진로 계획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의견을 나누고 논문 계획서를 작성하며 이제까지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그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로부터 진솔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들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9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겨울에 다시 열릴 예정이며 한국청소년 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트랙에 따라 선착, 선정 등의 방법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