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3일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해킹대회인 코드게이트가 개최됐다.
코드게이트는 전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일종의 해킹 경연장이다.
11일에 일반부 본선 대회가 하루종일 진행되었고, 다음 날인 12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 되었다.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주니어부로 총 3부로 나뉘어져 진행 되었다.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환 기자]
직접 방문한 13일에는 셸피시 소속의 크리스 샐즈가 난이도 매우 높은 취약점 공격을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공개하였다. 12일에는 4차 산업 시대의 정부 거버넌스 해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셸피시 소속의 케빈 보골트가 정보보안 분야의 자동화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그 외에도 해킹방어대회뿐만 아니라 해킹을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공간, 중고등학생들이 코딩을 통해 무인 자동차를 조종하는 경진 대회 등 각종 보안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 되었다.
올해 코드게이트는 지난해에 비해 22% 증가하였다. 84개국 7,064명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를 갱신하였다. 이어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의 4팀이 초대되어 경쟁을 펼쳤다. 일반부에서는 MIT 출신 해커들이 모인 PPP팀이 되었다. 이어 CyKor 팀이 2위를 차지했다. 두 팀 모두 문제를 클리어 했지만, 더 PPP팀이 더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해서 최종 우승을 하였다.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환 기자]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많은 보안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화이트 해커 양성이 시급하다고 느껴진다.
어설프게 화이트 해커 양성 정책을 시행하는 것 보단 더 많은 사람에게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고, 대중들에게
보안에 대회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큰 규모의 해킹대회를 늘리고,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