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에는 경기도학생교육원이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 학생교육원에서는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에 총 3기(2/22~24, 3/15~17, 3/22~24)에 걸쳐 경기도 각 학교의 대표들을 상대로 2박 3일의 학교 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교의 대표로 참여한 학생은 주로 각 학교의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혹은 자치회대표이며, 교육은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체인지 메이커」 특강이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아쇼카 한국’의 김하늬, 하늬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특히, 자신의 인생을 강으로 표현해보고, 학교의 개선사항을 체인지 메이킹 실습을 통해 해결해 봄으로써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만남의 시간」 이었다. 만남의 시간에서는 각 분임 별로 나누어져 서로를 소개해주며 각자 다른 학교에서 온 분임원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아를 발견 및 확립하며 남을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민주적 학생자치활동 지원사례」 특강이었다.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은 경기도 학생 인권 조례를 통해 각 학교의 대표들로 하여금 학생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자치회의 운영 원리에 대해 배우고 학생자치회장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바, 본 학교 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이라는 취지에 가장 걸맞은 특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강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옹호관에게 각 학교의 사례들을 직접 질문함으로써 학생 인권을 신장시키고, 더 나은 학교로 개선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네 번째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의 올바른 역사 인식」 특강이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반크의 탄생,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반크의 이력에 대해 깊이 감명받고, 이를 통해 학교의 대표로서 모인 학생들은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다영기자]
다섯 번째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발표」였다. 첫째 날에는 분임 별로 모여 각 학교의 대표들이 학생자치회 특색사업 및 우수운영사례를 발표하였고, 이후 둘째 날에는 이를 축약하여 준비한 분임 발표가 있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교 학생자치회장, 또는 부회장들은 다른 학교들의 특색사업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함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각 학교는 더 다채롭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다영기자]
여섯 번째 프로그램은 「통일의 필요성과 미래비전」 특강이었다. 탈북자인 죽전고등학교 수석 교사 김성희 선생님을 통해 북한에 대한 더욱 실질적인 지식을 쌓고, 통일과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미래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일곱 번째 프로그램은 「어울마당」 이었다. 각 분임 별로 무대를 준비하고,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교육생들이 함께 둘째 날 밤을 즐기며 더욱 단결심을 고양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발표 기회의 장을 통하여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다영기자]
마지막 여덟 번째 프로그램은 「갑곶돈대(전쟁박물관), 전등사」 역사현장체험학습이었다. 학생들은 민족의 얼이 깃들어 있는 역사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써 분임원, 그리고 교육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다음을 기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학교 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을 통해 각 학교의 회장, 부회장 혹은 대표들은 친목을 다질 수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맺은 인연과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학생 인권과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