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 것이라고 나온 분석은 한국 여성이 생활력이 강하고, 부지런하고, 뚱뚱하지 않고, 잘 어울리길 좋아하기 때문에 장수여건을 갖추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 6년을 더 오래 산다. 남자의 수명이 여자보다 짧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알고 있는 이유에는 많은 사회활동으로 인한 사고사와 흡연, 스트레스, 음주량이 여자에 비해 많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원래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보다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자라면서 더 강하게, 고통쯤은 이겨내야 하는 존재로 키워지게 되어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고 한다.
먼저, 남자는 선천적으로 유전적 결함이 있다. 여자의 성염색체는 XX형으로 X염색체가 2개지만 남자는 XY 염색체로 X 유전자와 Y 유전자가 각각 하나씩 있다. DNA 손상 회복 기능이 있는 X염색체 덕분에 여자는 유전자가 손상되면 여분의 X가 이를 보완할 수 있지만 남자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유전자의 변이도 Y가 X와 비교하면 3~6배 더 많다고 한다. 이러한 유전적인 결함이 남자를 감염, 선천적 결손, 암 등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여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있어 여성이 중년이 될 때까지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의 심장질환은 평균 35세에 발병하는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여자보다 남자에게는 적어서 갑작스러운 심장질환의 약 90%가 남자에게 발병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남자는 여자보다 적은 수명을 갖게 된다.
여자보다 적은 남자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만성질환을 막기 위해 몸무게에 신경 써야 하고 담배를 끊어야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성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