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의 제 2의 도시인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기대한 것과 같이 오사카는 현대문물과 과거문물이 공존하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친절한 사람들과 깨끗한 거리, 오사카에서의 5일은 나에게 황홀감을 안겨주었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주은채기자 ]
공항에 도착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정말 깨끗하다.'라는 것이었다. 5일 간의 길거리는 내 기대를 져 버리지 않듯 거리는 쓰레기 하나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 모습은 우리나라가 본받아 마땅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주은채기자 ]
오사카는 지하철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으며 명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패스가 굉장히 발달해 있다. 교통패스를 구매하면 지하철과 명소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많은 교통패스 중 주유패스를 구매하여 하루 간 오사카의 교토를 탐방하고 오사카 성을 방문하며 과거의 오사카의 모습을 많이 만났다. 특히 오사카 성 주변 외곽을 둘러싼 수로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적들이 성벽을 타고 올라올 수 없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주은채기자 ]
말로만 듣던 오사카의 야경은 정말 예뻤다. 우메다 공중공원이라는 유명한 야경명소에서 보는 오사카의 밤 모습은 소박하지만 화려했다. 우리나라처럼 초고층 빌딩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일본 특유의 딱딱한 듯 투박한 사각 모양의 집들이 마치 퍼즐처럼 맞춰져 있는 모습이 내가 생각하는 일본의 모습과 딱 맞아 떨어졌다. 탁 트여있는 공간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보는 야경은 내가 살면서 봐왔던 그 어떤 야경보다 뭉클하고 아름다웠다.
일본의 벚꽃은 정말 예쁘다고 다들 말한다. 비록 이번 여행은 겨울이라 벚꽃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전 세계에 '사쿠라'라고 불리어지는 예쁜 일본 벚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4기 주은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