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박예림 기자]
다가오는 3월 1일은 제98주년 삼일절이다.
이날은 그 의미를 반드시 알아야 하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날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잊어가고 삼일절은 단순히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1919년 3월 1일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운동인 3·1운동을 전개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전 세계에 한국의 독립 의사를 알린 날이다.
3·1운동은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에 대한 민족의 저항으로 일어났다. 일본은 조선을 강점한 후 군사력을 바탕으로 폭력적인 억압과 수탈을 하는 무단통치를 실시했다. 수많은 항일 운동가들을 투옥하고 그들의 활동을 탄압했다. 1910년대에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러한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수탈로 인해 농민을 비롯한 민중의 생활은 크게 악화되었으며, 일본의 지배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와 저항 의지는 높아졌다. 그러한 폭정이 지속되던 중, 1919년 1월 19일 고종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민중들은 고종의 장례식이 진행된 날에 맞춰 3·1운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민중들은 3·1운동을 통해 민족의식과 정치의식을 높일 수 있었으며 1920년대에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큰 의미를 가진 삼일절!
우리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족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첫걸음은 바로 태극기 게양이다. 그러나 요즘엔 태극기를 게양한 집을 찾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여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일제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조상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5대 국경일에는 태극기 게양 시에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단다. 조의를 표하는 날과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