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금)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동작구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가 열렸다.
교복 및 체육복, 교과서 외에도 가방 등과 같은 학생용품을 최대 2000원의 값으로 싸게 판매했던 이 행사는 기본 30만원에 달하는 부담스러운 교복 값에 대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고, 나중을 대비하여 여벌의 교복을 구입해가는 학생들도 취재 중 발견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재활용의 실천'과 '건전한 소비생활'을 배울 수 있었던 행사였다. 또한, 이번 행사로 얻은 전 수익금은 동작복지재단으로 기탁된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강당 앞에 줄을 서 대기하고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이 대강당 앞에서 번호표를 확인하여 대기자들을 입장시키고, 구입할 물품을 계산하는 등 사람들이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대방중학교, 문창중학교, 성남중학교, 영등포중학교, 동작고등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등 동작구에 있는 학교의 교복들이 찾기 쉽고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학생들도 깨끗하게 교복을 입고,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자신의 교복을 이 곳에 기부하여 후배들에게 깨끗한 교복을 물려준다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교복 뿐만 아니라 다른 물품도 자주 나눔장터를 열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눔'을 배우고 올바른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주영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주영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