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자사의 신규 CPU 프로세서인 라이젠7 라인업을 공개하는 동시에, 2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라이젠 테크 데이’에서 AMD 리사 수 CEO의 발표를 통해 라이젠 7 라인업의 놀라운 성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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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프로세서는 2016년 8월 17일에 발표된 AMD의 차세대 마이크로아키텍처인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는 14nmFinFET 공정을 도입하여,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빠른 CPU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의 유출에 따르면, 라이젠 프로세서는 기존 PC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인텔사의 CPU ( 카비레이크 공정 )과 가격 대비 성능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텔사의 익스트림 라인업인 i7-6950X와 대응되는 성능을 가진 R7 1800X는 63만 9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개되어, 이를 기반으로 AMD사가 국내 CPU 시장의 파이를 다수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AMD는 라이젠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더욱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우 10' OS만 드라이버를 공식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우 7 에서는 앞으로의 보안패치나 칩셋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윈도우7 OS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이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AMD RYZEN 프로세서는 오는 태평양표준시(PST) 기준 3월 2일 오전 7시에 출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홍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