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by 13기박채원기자 posted Oct 21, 2019 Views 110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홍콩의 반정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15세 소녀 천옌린 (陳彦霖)이 실종 신고 4일 만에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 죽음에 경찰이 유착되어 있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로 확산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를 부인하며 "부검 등을 진행했지만 이 여학생의 죽음에 수상한 점은 없다"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여학생이 최근 시위에서 체포되지 않았고 사체에서 성폭행 흔적이나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규명돼야 한다고 해명했으나 시위대는 믿지 않는 분위기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콩 중문대 학생 '소니아 응'은 대학 연단에서 시위 진압 과정 도중 경찰에게 겪은 성폭력 피해를 고발했다. 그는 지난 831, 연행된 직후 구치소에 수감되어 다른 체포된 사람들과 함께, 심한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이 욕설과 함께 옷을 벗으라 해 벗어야만 했고, 이후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가슴을 때리며 모욕을 줬다"라고 말했다


고교생을 피격하여 중상을 입히고, 체포된 수감자를 성폭행하는 등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시위대를 진압하기에만 급급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분노한 홍콩 시위대는 지난 11일 밤 2km에 달하는 '인간띠'를 만들어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정관오 지역 일부 시위대는 천옌린 양 죽음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진실'을 뜻하는 한자의 모양을 촛불로 형상화하기도 하였다


한편 홍콩 시위는 지난 69'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에 대한 반대로 시작된 후 민주화를 갈망하는 홍콩 시민들이 반중국 구호를 내걸면서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KakaoTalk_Photo_20191013_1457_21040.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박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6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095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7037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022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1709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7492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9546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7525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0741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0027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8337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10324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1251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228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8988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2739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3947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file 2019.11.25 정혜인 8715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 논쟁... 해결책은? 3 file 2019.11.18 박수빈 12238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1616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256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1 file 2019.11.15 이지현 11017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8844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009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585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110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0801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5254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107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9106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1008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015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008
자유 찾아 다시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다 2 file 2019.10.24 우상효 9841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3850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463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044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9922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전 세계 고기류 인플레 file 2019.10.11 유승연 879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076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2406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8841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398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9091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7804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8381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8458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7841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075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04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