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 온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우리 주변에 벌레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그중 곤충류인 매미나방 떼로 산림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매미나방은 7~8월 중 일주일 정도 살다가 300여 개의 알을 낳고 죽는데 이에 따라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알은 4월에 유충으로 부화하고, 유충은 6월까지 과수나무의 잎을 갉아 먹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선우기자]
매미나방의 유충은 나무들이 있는 곳에 많이 있고, 매미나방 떼는 건물이나 주택, 공공시설, 거리 등에 출몰하여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매미나방은 단양읍, 매포읍 등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점차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보인다.
7월 현재 매미나방이 유충을 낳으면서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폭염으로 나방의 수가 급증하였고 빛에 따라 움직이는 나방의 습성으로 도심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을 이용해 가야 하는 방향을 찾는 나방은 불빛을 달빛으로 착각하여 우리 주변에서 보인다. 이에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매미나방 떼로 인해 걱정을 하고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매미나방의 우화를 막기 위해 방열 차량을 운영하여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일부 시 자치에서는 매미나방으로 인한 방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나방이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것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음식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음식물이 틈새로 들어가는 곳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김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