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최근 전 국민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시킨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많은 의혹이 있었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밝힐 것이고 소명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궁금증과 많은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마저 부정적인 의견의 목소리가 더욱 높았다.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2주까지는 하락세이지만 긍정적인 목소리가 더욱 높았다. 그러나 8월 3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추진하기 시작하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정 수행 평가가 점점 부정적인 목소리로 가득 차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 여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여론이 46%인 반면 상대적으로 잘못했다는 부정적 여론이 50%로 별로 좋지 않은 여론에 휩싸여 있다. 그렇다면 조국 청문회는 무슨 숙제를 남겼을까?
기본적으로 청문회 발언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심지어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 사법 위원장마저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본인 할 말을 이어갔다. 이번 청문회의 발언 시간은 7분이나 시간을 정해 놓고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후보자의 답변을 듣기보다는 면박주기, 공격성, 다그치기식 질의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또 제출된 서류를 찢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강원도 춘천)은 자신이 요청했던 게 아니라면서 서류를 북북 찢어서 던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 사법 위원장의 역시 “이걸 자료라고 준 것이냐”라며 “자료를 떼는 척하더니, 왜 이런 것을 내느냐”라고 호통치는 등 후보자를 면박 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정당의 의원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한 의원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요. 금태섭 의원님의 말씀과 김종민의 생각이 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게 속기록에 좀 기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민 의원(충청남도 군산)은 동양대학교(영주)를 비하하였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 도시로 나가 영어 잘하는 대학생이 없고 고대생이 동양대 가서 영어 봉사활동을 한 것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지방과 지방대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에게 큰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짧은 시간과 풀리지 않은 의혹들, 더불어 좋지 못한 청문회 태도 이런 숙제와 의문점을 남긴 채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되어 버린 조국 청문회는 결국 오직 검찰과 여론만 비판하는 여당과 의혹 퍼붓기에 그친 야당의 청문회는 큰 과제를 남긴 채 조국 청문회는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