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우상효기자]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의 주관으로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 보고 대회가 개최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애국시민들과 한국당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문화 공연 후에는 시민들과 한국당 지도부 요인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탈북교수인 강명도 씨와 소상공인 이정은 씨,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국회의원과 정용기 정책위의장, 나경원 원내대표, 황교안 당 대표의 순서로 단상에 올라 발언하였다. 연사들은 조국 사태와 소득주도성장론, 국가대표축구팀이 평양에서 겪은 수모, 정부여당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의욕 등을 문제 삼으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특히 황교안 대표는 "내게 불리한 수사를 검찰이 하면 '수사중단, 사건 갖고 와라' 할 수 있는 게 공수처법이에요. 검찰이 잘하고 있는데, 불안하니까, '가져와라.' 이거 법질서가 제대로 세워지겠습니까?"라며 공수처 설치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으며, 우리 국가대표축구팀이 평양에서 무관중, 무중계 경기를 진행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눈치 보느라고 제대로 할 말 못 하고 할 일 못 하는 이 정부 과연 믿어도 되겠습니까?"라며 정부의 친북성향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였고, 현 정부를 향한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에 큰 함성으로 공감을 표했다.
황교안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에는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는 가두시위가 진행되었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당 대표의 마무리 연설이 끝난 오후 4시에 해산하여 각기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우상효기자]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광장으로 나오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경제가 가장 큰 문제에요.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지금 지난 정권 때만 해도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었거든요. 지금 이렇게 경제가 무너지면, 나 같이 50이 넘은 사람은 괜찮은데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 거야? 그렇죠? 그래서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가 여기에 나온 거예요."라고 답하며 경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 대한민국의 지도자나 리더 되는 사람이 정확하게 정도(正道)를 가고, 정확하게, 정직하게,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고 나아가야 하겠죠. 그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라고 답하며 청렴한 리더들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자유한국당이 주관하는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 보고 대회가 끝난 광화문에서는 우리공화당과 구국총연합 민병단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3기 우상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