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인천 논현역에서 ‘위안부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이 진행되었다. 인천 민우회의 회원들과 청청기자단 3기 학생들이 함께 서명을 진행하였으며 서명과 함께 나비 달기 캠페인도 이뤄졌다.
일본은 일제 강점기 시절 전쟁 중에 우리나라의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일본군의 성노예로 만들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끌려간 소녀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된 소녀들도 자신이 당한 일을 숨기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부터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샀고 이는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2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으며 돈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 및 시민 단체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회복시키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힘을 모아 ‘1억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위안부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이다. 프랑스 파리나 독일 베를린에서도 서명이 진행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현재 서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일 논현역에서 실시된 서명운동에서는 2시간 동안 약 100명의 사람들이 서명에 참여하였으며 텅 비었던 나뭇가지에도 검은색과 하얀색 나비로 가득 채워졌다. 하지만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만큼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아직까지도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된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셨던 것 같지만, 지나치거나 서명에 참여하는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그래도 이 서명운동이 꼭 성공하여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어찌됐든간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