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비극은 온 나라를 침체시켰다.선박 침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이 꽃다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였던 점,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지시에 바르게 그 지시를 따랐던 학생들,연이은 오보로 드러난 언론매체들의 문제점,허술했던 대체 방법 등으로 세월호사건은 근 2년,'대한민국의 현 주소'라 불리었다.
아직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금,희생자 학생들을 잊지 않기 위한 행사와 캠페인이 아직도 진행 중이고,그 주축에는 학생들이 있다.
[이미지 제공=진주중앙고등학교 정** 학생]
작년 1주기,진주 고등학생들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청소년문화공동체 신문 '필통'에서 실시한 노란리본뱃지 달기 캠페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빛냈다.눈에 보이는 곳에 착용해 이따금 되새김질하고,SNS에 태그를 걸어 사진을 올린 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 활동에서 학생들의 역할이 컸다.
[이미지 제공=진주중앙고등학교 방송부]
또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 추모 시간을 가져 그 날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제공=진주중앙고등학교 방송부]
학교에서 추모의 의미를 다시 표명하며 학생들을 일깨운다.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때마다 그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 밖에도 고양시 청소년 단체에서 주관한 세월호 걷기 대회 등이 있다.
학생들의 희생으로 눈물짓던 많은 학생들이 직접 나서는 모습은 추모 뿐만 아니라 더이상 사회문제에에는 관여하지 않는 존재에서 탈피하는 나비의 움직임이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임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