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서울시청 및 청계천 일대에서 ‘평화나비 : RUN’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평화나비 : RUN’은 평화나비 네트워크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 마라톤이다. 서울시청에선 마라톤 뿐만아니라 영상, 공연, 연극 등의 컨텐츠로 이루어진 콘서트와 부스도 동시에 열렸다.
인천국제고등학교의 시사자율동아리 ‘인사(人事)’도 '노랑나비 기억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부스 운영을 하였다. '노랑나비 기억프로젝트'란 12.28 합의에 반대하고, 할머니들의 의견이 포함된 재협상을 요구하는 프로젝트이며, SNS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 제공=인천국제고등학교 임** 학생]
부스에선 동아리원들이 손수 제작한 나비 모양의 열쇠고리와 책갈피를 배부하였으며 자율 기부함에는 1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여 전액 '정의와 기억'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보내드릴 응원 메세지를 받았으며, 메세지의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위안부 할머님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인사(人事)' 동아리원인 김** 학생은 뜻 깊은 행사에 부스 운영자로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뿌듯했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위안부 문제나 12.28 합의가 절대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임** 학생은 이런 마라톤 행사가 뜻 깊지만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 더 이상 행사가 열리지 않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 인천국제고등학교 시사자율동아리 '인사(人事)'
[이미지 제공=인천국제고등학교 임** 학생]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