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시내버스 사진출처: 최희수3기 기자>
최근 버스기사들의 숙취운전,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 승객들은 버스기사는 운전을 생업으로 해 숙취운전과 졸음운전에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에 반해 잇따라 일어나는 음주운전의 기승으로 (시외버스기준) 최대45명의 승객들이 도로위에서 아찔한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7일 원주톨게이트에서 한 버스기사가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시외버스 뿐 아니라 최근 3월 11일에 원주의 시내 버스기사도 숙취운전으로 인해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불구속 입건됐다. 숙취 운전 또한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운전기사들이 다시금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통학버스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단기간 투입되는 운전기사들도 음주, 숙취 운전에 적발되는 사례가 있어 각 단체들은 곧 있을 체험학습에 앞서 꼼꼼히 살펴보고, 운전기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료출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버스기사 음주운전자 적발 현황이 2015년 6월까지 383명으로 적지 않은 수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 계속되는 음주운전 적발사례로 승객들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할 적절한 시스템이 없어 승객들은 ‘내가 타는 기사님은 음주운전이 아니시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만을 믿고 버스에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음주, 숙취 운전으로 인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직업임을 다시 상기시키고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이 시급한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