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by 3기신민정기자 posted Mar 26, 2016 Views 203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325_235728492.jpg

[이미지제공=대전외고 함** 학생]


지난 19일 네 살배기 딸이 숨지자 충북 진천의 한 야산에 딸을 암매장한 안모(38)씨가 시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다. 또 딸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몇 일전 목을 맨 친모 한모(36)씨 또한 어린 A양이 단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5년 전부터 상습 폭행을 일삼았다는 사실 또한 알려져 대중의 격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 11살 학대소녀 탈출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교육부의 전수조사 이후 벌써 다섯 번째로 드러난 아동학대사건이다. 비록 전수조사 덕분에 세상에 알려지지 못했을 수도 있었던 실종 아동들에 대한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수사와 시스템을 통해 몇 년 전부터 지속된 수많은 아동학대를 미리 알아내지 못한 것을 보면 그동안의 아동 관리체계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전부터 아동 관리 체계를 바로 확립하지 못하고 늦장대응을 한 정책 당국의 실수도 크지만 전문가들은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모든 이들을 경악케 하는 행동을 저지르는 부모들 또한 책임이 매우 크다고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체벌을 통해 훈육을 한다는 양육관 또한 이런 사건들에 큰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전문가의 견해들은 제대로 된 시스템으로 실종된 아이들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들에게 올바른 양육관을 먼저 확립시켜주는 일이 더 시급하지 않나 생각해보는 기회를 던져준다..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건만 부모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법의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부모들이 연초부터 계속 밝혀져 모든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다른 피해 아동이 생기기 전에 꼼꼼한 조사, 올바른 양육관 교육을 실시하려는 정책 당국의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신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박준수기자 2016.03.26 13:40
    정말 안타깝네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사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3.26 15:46
    정말 안타까운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저까지 정말 우울해집니다 학대하는 사람들이 빨리 처벌을 받아야 할 텐데요
  • ?
    3기조해원기자 2016.03.26 22:18
    세상이 점점 무서워져 가는 현실입니다
  • ?
    3기김은형기자 2016.04.01 00:24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 ?
    3기윤동욱기자 2016.04.01 09:19
    이제는 부모책임을 넘어서 사회가 책임질 시기인 것 같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5 22:10
    아동학대에 대해서 진심으로 깊게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ㅠㅠ
  • ?
    6기김나림기자 2016.04.08 22:18
    정부는 형량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국민들은 이런 일에 관심을 갖고 이 일을 해결할 방안을 생각해내고 모두 힘을 합쳐 이런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는것이 좋을것같아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5,6년 살다가 죽는것일까요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 ?
    3기전채영기자 2016.04.17 05:17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교육이 시급해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훈육방법의 일종으로 폭력이 허용되는 국가라서 학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폭력을 허용하는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때려야 말을 듣는다 는 이야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9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7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901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9991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21320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21946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9296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23511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22650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20348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9732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9173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20125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8087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9749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62484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6119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7776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20839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20797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4 file 2016.03.25 임선경 20575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20640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24142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21791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23662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20470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9097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21825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22386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21984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4363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22001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21634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22213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23661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24523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1 file 2016.03.24 전예린 20528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9344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23413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22045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7062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9239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7265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21011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21688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53079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21799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22843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9264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21185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204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