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이 발달해 오면서 '제2의 지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60년대에 대부분이 화성탐사 접근은 커녕 발사 조차 실패하였다. 하지만 1970년~1989년 까지는 꽤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궤도진입, 착륙 부분 성공).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2000년대엔 궤도진입 뿐만아니라 탐색과 접근, 착륙 또한 성공하였고 지금도 계속 임무 수행 중이다. 그리고 2010년대에 미션종류는 포보스 착륙 후 샘플 귀한, 궤도 선회 그리고 궤도진입(궤도선)과 탐사(착륙선)이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기술이 점점 발달해온 것을 느낄 수 있다.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에서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 중이라고 러시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원숭이들을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레버를 이용해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2년짜리 훈련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원숭이들 가운데 '클레파'라는 이름의 원숭이는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오는 2030년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며 러시아는 미국에 앞서 화성유인 탐사를 성공하게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원숭이 우주비행사 프로젝트에 일부 동물보호단체들은 비판을 하고 있다. 실험 과정에서 원숭이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원숭이들의 희생 덕분에 우주 비행사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실험이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의견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백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