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by 21기노영승기자 posted Oct 29, 2021 Views 96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군소후보, 말 그대로 언론의 관심을 주요 후보들처럼 받지 못하는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제20대 대선에도 여러 군소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지율이 0.5% 도 안 나오는 소수 후보들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 대선은 양강 구도의 선거이다. 그렇다 보니 한 표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군소후보의 득표는 충분히 영향력이 큰 상황이다. 제19대 총선을 예로 들어보자. 당시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초접전 양상에서 "정통 민주당"이라는 군소정당으로 인해 야권이 무려 6석을 빼앗기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참담한 상황이 펼쳐졌다. 당시 정통민주당의 정당 득표율 0.22% 불과 몇십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생긴 것이다.

wjs.jpg
정통민주당 창당대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노영승기자]

1. 진보당 김재연 후보
제19대 통진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일찍이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당의 당원 수는 8만 명, 무시하지 못할 숫자이다. 김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주 4일제 근무, 남북연합  등 노동자,  강경 진보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원외 정당인 진보당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한 바이다.

2. 우리 공화당 조원진 후보
3선 의원을 지낸 친박 조원진 전 의원 역시 출마한다. 지난 총선, 자신의 지역구에서 15% 남짓한 득표율을 올렸다. 그는 탄핵에 대한 강경 반대 의사를 내비치며 TK를 비롯한 박근혜 향수가 남아있는 지지층을 공략하려 하는 모양새다. 그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번 달 4일 출마했다.

3. 국가 혁명당 허경영 후보
매 대선 꾸준히 얼굴을 내민 허 후보. 이번에는 고양시 덕양 행주산성에서 출마했다. 행주치마를 입은 그는 자신이 나라를 구하겠다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 당시 이인제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최근 서울시장  재선거에서도 1% 이상을 득표한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4.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
지난 선거에서 '통일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사실 "민족 통일 대통령" 빌딩이라는 건물을 여러 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이다. 17살부터 대통령의 꿈을 키운 그는 충청 대망론을 토대로 충청 지지층을 노리고 있다. 확고한 전쟁억제력을 키운 뒤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겠다는 하는 그가 과연 이번 선거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지금까지 4명의 군소후보들을 알아봤다. 그들은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진 못하고 있지만, 그들 나름의 소신과 철학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거대 정당이든 소수정당이든, 자신의 뜻에 맞는 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위해 한 표 행사하고 청소년들 역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1기 노영승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8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6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730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11720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560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3493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11008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10737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9916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15746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20252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8779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13045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15918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13897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14668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11465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6283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9673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9550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14821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13928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10179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4337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13110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11830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11117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8491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11283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11041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3826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11062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5635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15767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11286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10338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9820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16943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10162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13170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11422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8696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10710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66083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14671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11524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12907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7538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10357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41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