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자료실]
10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이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10월 10일을 기점으로 서울 후보 경선을 치르고 이재명 후보가 약 50.3%의 득표율을 얻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재명은 꾸준히 기본 시리즈를 주장해왔고, 뛰어난 성남, 경기도 도정평가에서 인지도를 얻게 되어 대선주자 반열에서 급부상하게 된다. 대선이 약 1년 남은 시점에서 이낙연 후보가 중도외연 확장, 당내 지지기반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자, 점점 이낙연을 쫓아가며 결국엔 추월해 내는 데에 성공한다. 19대 경선과는 다르게 문재인 정부와 큰 대립각을 이루지 않고, 김대중-노무현식의 당내정권교체 이미지를 지속해서 지지자들에게 심어주어 지금의 이재명이 되었다. 물론 경선 도중 탈도 많았는데, 대장동 논란에 휩싸이게 되며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후보에게 압승을 내어주었고,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논란을 극복하고 일어나 결국엔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게 된다. 이에 대한 많은 경선 후보들의 입장은 대체로 일치했다.
경선 후보였던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에 인정하였으나 이낙연 후보만큼은 인정하지 않고 11일, 공식적으로 사퇴 후보들의 득표수를 운운하며 이의 제기를 신청하지만,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당규대로 그대로 실행한 것"이라며 사실상의 결과 번복 가능성을 낮췄고,
같은 날(11일)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한다"라고 까지 했기에 이낙연 후보는 고립상태에 빠지게 되어 앞으로의 그의 대처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은 이러하다. 먼저 이재명이 지속해서 주장해온 기본 시리즈 공약들이다.
첫 번째로 '연간 기본소득'이다. 대통령 임기 내에 전 국민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며, 19~29세의 청년들에겐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기본 소득 공약 내용을 공개하였고, 이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매출 양극화를 해소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으며, 2023년부터 전 국민 25만 원 청년 125만 원으로 시작하고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두 번째로는 '기본주택'이다. 대통령 임기 내에 250만 호를 공급하면서 최소 100만 호를 기본 주택으로 배정하겠다는 구상 내용을 공개하였으며, 불편한 LH 임대주택 같은 주택이 아닌 고품질의 공공 주택으로 대량 공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물론 집값 안정화와 집 없는 서민들의 고통없애기는 첫 번째로 진행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국토 보유세 도입, 분양원가 공개, 부동산 감독원 설치 등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많다.
세 번째로는 '기본금융' 이다. '기본금융'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n금융권에서 대출받지 않도록 1천만 원가량은 기본 은행 이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하여 장기간(최대 20년) 빌려준다는 내용 또한 발표하였다. 세부내용으로는 500만 원~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일반 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저축 상품을 통해 국민들의 재산 증축에 도움을 주겠다는 내용의 '기본저축'과 법정 최고금리를 경제성장률의 5배 이내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법정최고금리 재조정' 등이 있다.
기본 시리즈 이외의 공약으로는 개 식용 금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의 자동 등록 내용도 제도화 시켜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내용의 공약들도 존재한다.
이제 여당의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전 국민의 시선이 느껴질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고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