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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이도형기자]
지난달 19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 갑 당협 사무실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며 발언했다. 이에 전두환 옹호 논란이 일자 윤 전 총장은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라며 해명하였고 비판이 그치지 않자, 자신의 SNS에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라며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과 발언을 한 지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윤 전 총장의 SNS 계정에는 윤 전 총장의 캠프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윤 전 총장의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이 게시되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민들을 개로 본다",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상식을 초월한다", "착잡하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SNS는 복요리와 같다", "실력 없는 사람이 하면 죽는다"라며 윤석열 전 총장 캠프의 SNS 홍보에 대해 점검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캠프가 후보 낙선 운동을 하고 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방문해 전두환 비석을 밟고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에 대해 비난하였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 찬양,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서라도 처벌해야 한다"라며 나치를 찬양하는 등의 행위를 처벌하는 유럽의 홀로코스트 부인 처벌법을 언급하며 한국판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이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