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신현우 대학생기자]
강원도 강릉시에서 주민 40명에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을 교차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강릉시는 24일 강원도와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강릉의 A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 2차 접종 대상자인 A(72) 씨 등 40명이 모더나 백신으로 오접종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보건당국에서는 백신을 잘못 접종받은 주민들이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일주일 이상 반응 유무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릉시는 이번 오접종이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진 실수로 인해 발생하였다고 판단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독일과 덴마크 등 일부 국가에서는 mRNA 계열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모두 교차 접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백신의 효과성을 따져 보고, 접종 경과 및 이상 반응의 면밀한 검토 후 모더나 백신 또한 교차 접종을 시행하여 접종 완료율을 높이도록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의 부작용 사례가 계속 보도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인한 오접종 사례는 국민의 불안함을 더욱 고조시키고, 백신에 대한 반발감을 더욱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의 세밀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신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