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는 날들은 몇 달째 지속되고 있으며, 봉쇄령이 내려지고 모임이나 활동이 모두 취소되자 사람들의 발도 묶였다. 이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인 문제들이 야기되는 등 수많은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아동학대 신고자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생활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됐다.
코로나19는 그 시작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의 결과 중 하나라는 여론도 확산 중에 있다.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자 사람에게 위험한 전염병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실현되고 있다고 본다. 반면, 코로나19가 자연환경을 회복시켰다는 반가운 소식들도 들려온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남지영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남지영기자]
위 기사는 코로나로 인한 봉쇄령이 만든 맑은 하늘에 관한 기사이다. 이동이 줄고 공장이 멈추자 나타난 기후의 변화인데 우리가 평소에 듣던 재앙적인 기후변화와는 다르게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개고 맑은 하늘이 찾아왔다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남지영기자]
이처럼 사람의 발길이 끊긴 곳에서 안 보이던 생물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긴수염고래가 사람이 사라진 지중해의 보호구역에 나타난 것이다.
이렇듯 코로나19는 환경과 생태계의 변화,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가올 미래를 경고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