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다인기자]
장·차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4개월간 세비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국회에서도 세비를 반납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정의당 국회의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분담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습니다."라며 정의당 국회의원 세비 반납이 고통과 피해 분담의 작은 마중물이 돼 하루속히 민생위기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임호준은 "20대 국회 말까지는 저희가 절반을 내놓자라고 하는 제안을 했던 거고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4.15총선에 출마하는 김두관 의원은 "월급을 깎자는 제안을 처음 꺼내는 부담이 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말한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도 정부의 노력에 화답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6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우리도 성금 내자. 1인당 100만 원씩을 각출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라고 했다. 심 의원은 3월 9일 세비 반납에 이어, 남은 20대 세비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4.15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이 선거를 위해 세비 반납 릴레이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타개해보려는 움직임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김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