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by 14기김상규기자 posted Mar 30, 2020 Views 160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와중에 한국의 대처법과 검사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다른 많은 코로나 발생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독보적으로 많은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사를 통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여 효과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떠한 진단법을 사용하여 이렇게 빠르고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을까?



12581ED3-06BE-4DCD-BA81-DB4BE6C670F6.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상규기자]


  현재 한국은 RT-PCR을 이용하여 코로나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RT-PCR은 특정 유전자의 수를 증폭 시켜 검체에 존재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해내는 방법이다. RT-PCR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PCR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CR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튜브에 DNA 가닥과 dNTP, DNA 합성 효소, 두 종류의 프라이머가 필요하다.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변성으로, 가열 과정을 통해 약 94°C에서 증폭시키고자 하는 DNA 가닥을 분리하는 것이다. 가열 후 재결합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낮은 온도에서 프라이머 가닥이 분리된 DNA 가닥에 부착되는 과정을 말한다. 프라이머는 바이러스의 RNA 가닥에 상보적인 유전자 가닥의 합성을 위한 개시점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은 합성 과정으로 프라이머가 부착된 후 여기서부터 dNTP가 부착되어 상보 가닥이 합성된다. 변성과 재결합, 합성 과정을 40회 정도 반복하여 원하는 DNA 가닥이 수백만 개로 증폭시킬 수 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DNA가 아닌 단일 가닥의 RNA 형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대한 PCR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반 PCR 방법이 아닌 RT-PCR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역전사효소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단일 가닥의 RNA에 프라이머가 부착된 후 역전사효소가 상보적인 가닥을 만들어 RNA-DNA Hybrid가 형성된다. 이때 사용되는 프라이머는 코로나19의 특징적인 염기 서열에 부착되도록 설계된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후 일반 PCR과 동일한 방법을 통해 유전자 서열을 증폭시킨다.

  검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량이라도 있는 경우 RT-PCR 검사를 진행했을 때 유전자 서열이 증폭되어 검출할 수 있게 되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난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으면 증폭되는 유전자 서열도 없기 때문에 음성의 결과를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양성, 음성의 결과를 얻는다. 이 RT-PCR 검사를 통해 한국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김상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1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61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0071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8914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3288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2682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107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6732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038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6553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9417
개인투자자 급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0.04.06 이민기 8410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3276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337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9379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9864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071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289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6630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0017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6948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316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5029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075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6756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7481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078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163
장·차관 세비 30%반납에 이어 국회도 반납 릴레이 1 file 2020.03.30 김다인 7533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6787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6326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343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6437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8879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강조, "필요하면 특별조사팀 구축", n번방이란? file 2020.03.26 김서진 8495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서울 최대 집단 감염 사례 file 2020.03.25 배선우 8325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6704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2346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354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476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9479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7890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269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7797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6835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6688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6292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512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8072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6534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62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