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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by 15기박채니기자 posted Apr 27, 2020 Views 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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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박채니기자]


국내 배달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최근 파격적인 요금제 개편으로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41일 새로운 요금 체계인 '오픈 서비스'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새로운 요금 체계인 '오픈 서비스'를 향한 세상의 반응 다소 냉소적이었다

 

배달의민족은 지금까지 '울트라콜'이라는 요금체계를 유지해 왔다. 울트라콜은 매달 88천원이라는 고정 수수료를 앱 입점 업주들이 배달의민족 측에 지불하던 형태였다. 하지만 많은 논란을 불러온 개편된 요금체계는 '오픈 서비스'로 이 요금제는 매장에서 주문 발생 시 배달의민족에게 5.8%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의 수수료체계다. 이처럼 개편된 요금체계 변화는 여러 장단점을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변화한 요금체계를 향한 세상의 반응이 차가운 이유는 아마도 장점은 배달의민족에게 한정적인 반면, 단점은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에게 해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률제 수수료체계 오픈 서비스가 불러온 또 다른 논란도 있다. 매출 규모가 큰 입점 가게는 매출 규모가 작은 입점 가게보다 수수료 부담이 더 많다는 것이 또 다른 논란 중 하나이다.

 

수많은 논란을 불러냈지만, 배달의민족은 이달 6,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전하며 개편 요금제에 대한 개선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률제 요금 서비스는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공식 사과 후에도 끊임없는 배달의민족 불매 활동과 여러 정치인의 부정적 시선을 받으며 이달 9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는 또 한 번의 공식 사과와 함께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 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선언하며 이전의 수수료 체제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긍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았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배달의민족의 배달업계 독과점 현상을 낮추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군산의 배달 서비스 '배달의명수'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달의민족 역시 업계 1위 타이틀 유지를 위해 이러한 경쟁 업체를 견제 하지 않을 수 없다.

 

배달의민족 오픈 서비스는 이달 30일까지만 적용이 되며 다음 달 51일부터는 다시 이전의 요금 체계로 돌아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박채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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