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블로그 ‘우와한 공작소의 인생노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사람들 간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멀어져 가는 거리만큼 사람들에게는 큰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일명 ‘강제적 집순이’가 된 사람들은 활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무기력해지며, 약속되었던 일을 취소해 우울감을 느낀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정00 씨는 “친구들과 경복궁에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약속이 취소되었다.”라고 말했고 “굉장히 우울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코로나는 다른 방식으로도 사람들의 건강을 해쳤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00 씨는 “집에서만 생활하니 밤낮이 바뀌기 시작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화가 난다.”라고 답했고 백00 씨는 “학생인데 학교에 가지 못하는 현실이 싫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답변자들이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거짓 뉴스와 자극적인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지만 잘못된 사실로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러한 뉴스와 소문은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감을 일으킨다.
사람들 사이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 심리를 '코로나 블루'라고 한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퍼지며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해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종식을 기다리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정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