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에 의하면 환자는 18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이 환자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일부 양성 판정이 나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정확한 양성 여부 판단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환자는 두통과 폐렴으로 입원한 후 증상이 심해져 폐가 하얘지고 자가 호흡이 불가능해 에크모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건 당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환자의 진단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1~2번 정도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환자의 상태를 '미결정'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PCR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및 나머지 검사 검토 후 확진 여부를 판단하고 보건당국 역시 코로나19가 환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되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3월 18일 0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 진행자 수는 총 16,346명이며 확진자는 총 8,413명이다. 이는 지난 17일 8,320명에서 93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사망자 수는 84명으로 3명이 추가 되었으며, 격리 해제자 수 역시 1,540명으로 139명 증가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연기자]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현재까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김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