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경주기자]
2019년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살인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살인사건들 사이에서 그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현병이란 무엇일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 정보에 따르면, 조현병은 다른 말로 정신분열증으로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약 1%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다. 하지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생물학적인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유전적인 요소보다 스트레스나 압박감 등 환경으로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1등 지상주의, 인터넷 통신 발달로 인한 과도한 온라인 유출이 아닐까 판단된다.
그렇다면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조현병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되고 있다. 경미한 정도의 환자라면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까지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잘못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와 격리 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에 적응을 못 하는 한편 극단적인 상황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날로 심각해 져가고 있다. '묻지마 살인'을 한다거나 크게 분노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자기감정 조절이 안 돼 타인을 살해하는 행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이 조현병 환자라는 이유로 구속되지 않고 사회에 또다시 활보하고 다닌다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할 것이다.
이는 더 이상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226개 정신건강센터에서 복지부가 정한 근로자 수를 충족한 곳은 47곳에 불과했고, 센터의 예산 또한 많은 곳은 연간 9억 원이 넘지만 작은 곳은 2억 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전 관리가 제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가하는 조현병 환자들만큼 사회는 이에 예산을 더 투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박경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