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바다에 버린 쓰레기 때문에 죽은 고래의 사체에서 비닐 무더기가 나오기도 하고 거북이의 콧구멍에 빨대가 꽂힌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쓰레기가 발생하였다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바로 '업사이클링'이다. 업사이클링이란 'upgrade'와 '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진 자원이나 쓸모없는 제품을 더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스위스 회사 '프라이탁'이 만드는 가방으로 이 가방은 버려진 트럭 방수 천을 이용해 만들었다.
그렇다면 업사이클링에 대해 학생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 2018년 11월 5일 월요일부터 11월 9일 금요일까지 2018년 기준 S고 1, 2학년 재학생 92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1학년은 54명, 2학년은 38명이 조사에 응해주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가희기자]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들어봤다는 대답이 31%, 들어보지 않았다는 대답이 68%로 들어봤다는 대답이 반을 넘지 못하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가희기자]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는 대답이 7%, 없다는 대답이 35%, 업사이클링 제품을 본 적이 없다는 대답이 56%로 반이 넘었다. 업사이클링의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구매 이유는 "환경을 위한다는 취지가 좋아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그 외에 "제품의 디자인이 예뻐서"는 2%, "필요한 물건이라", "아이디어가 신선해서"는 각각 1%가 응답하였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이다. 그 외에 "별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가 5%, "제품의 디자인이 별로여서", "가격이 비싸서"에 각각 2%가 응답하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가희기자]
"업사이클링에 대한 홍보가 잘 이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응답이 총 83%나 된다. 그 외에 긍정적인 응답은 2%, "보통이다"의 응답자는 1%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 주위에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과 관련된 행사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김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