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by 12기박은서기자 posted Feb 26, 2019 Views 134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011fd8e0f16caae5a46c8f5bb85bf1c.PNG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박은서기자]


지난 2019년 1월 29일,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고 어린 나이인 15살에 일본군에게 속아 위안부로 끌려갔다.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김 할머니는 위안부(일본군 성 노예)로 고통을 받았다.

김 할머니는 시간이 지나 진실을 세상 앞에 고하게 된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1992년 제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처음으로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밝혔고 그 이후 다른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어지게 됐다. 대단한 용기를 냈고, 피해 사실 공언 후에는 보상을 받고 싶어 했다. 할머니의 '소망'이었다. 김 할머니가 생전에, 별세하기 전까지 원하던 보상은 그저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 "였다. 매일 같이 수요 집회에 참석해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에게서 돌아온 것은 진심이 아니었다. 결국 할머니는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제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하고 남은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는 총 23명. 김 할머니만큼 다른 할머니들도 고통이 큰 만큼 사과를 받고 싶다는 소망이 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일본의 대응은 계속해서 안일할 뿐이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과 일본의 태도에 힘이 빠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억해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일본이 계속해서 이해되지 않는 주장을 펼치더라도 진실은 항상 승리하는 법, 우리 모두가 피해자들의 옆에서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이 작은 '소망'을 고통을 받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뤄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훨훨 나비가 되어서 온 천지 세계로 다 돌아다니고 싶어"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 중에서-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박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163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7195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88407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14267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4503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20257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3431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7305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21934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4386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20411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13315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7120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6805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20789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5233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4819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4844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21482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8681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4103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3748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23377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9079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7031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4554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30181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13543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12582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8465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5802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2673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3589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4966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3141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5880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25349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8798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4564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9462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18480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9650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14869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7510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21193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8773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7687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5364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12796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4204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48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