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9.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by 9기김수민기자 posted Feb 01, 2019 Views 6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사첨부용이미지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수민기자]


올해 1월 9일 영화 '말모이'가 전국 스크린에 동시 개봉되었다. 영화 제목인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의 이름이다. 영화에서는 1940년대 조선어학회가 우리말 사전 편찬을 위해 치열하게 일제에 맞서 우리말을 연구하는 그들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재연되었는데, 영화의 한 장면들마다 관객들에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하지만 오늘날 SNS 세상 속 대중들의 언어 사용 실태를 살펴보면 신조어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조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말이나 기존의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아직 표준어로 지정되지 않은 말이다.


말모이기사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수민기자]


신조어는 '말 줄이기, 외래어 결합하기'와 같은 방법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눈에 보았을 때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복세편살'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말을 줄인 것이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와 설문조사 플랫폼에서 공동으로 '2018 올해의 유행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확행'이 28.8%로 1위를 차지했고 '갑분싸'가 18.5%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인싸(16.0%), TMI(9.5%), 현타(2.6%) 등의 신조어도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많은 신조어들이 SNS뿐만 아니라 방송, 포털사이트 등의 매스 미디어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언어의 특성 중 '사회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사회가 변함에 따라 언어도 변하는 성질이 있듯이 기존의 말을 줄이거나 맞춤법이 파괴된 새로운 언어의 등장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지만, 신조어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의사소통에 혼란을 초래하고 우리말의 정체성을 흐리는 등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말모이에 등장한 대사 중 '말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결코 가벼운 의미가 아님을 명심하며 우리말을 아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건전한 언어 사용 습관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김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06 01:01
    관심은 가던 영화였는데... 한번 꼭 보러 가보아야겠습니다!!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07 14:40
    제목이 매우 특이해서 궁금했었는데우리말을 지키기위한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네요.꼭 봐야겠습니다.
  • ?
    10기김채현기자 2019.02.07 19:28
    tmi는 실제 외국에서는 저런식으로 안 쓴다고 하기도 하고, jmt도 한국어 비속어로 만든 문장의 앞글자를 따서 영어로 만든.. 참 복잡하게 만든 단순한 것들이네요. 저도 그냥 무심코 사용했던 말들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기사였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3877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newfile 2019.02.19 하지혜 135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newfile 2019.02.19 노영우 145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newfile 2019.02.19 김해인 70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2 newfile 2019.02.18 김지현 132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newfile 2019.02.18 임현애 116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newfile 2019.02.18 하예원 108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207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249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482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622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021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500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659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286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file 2019.01.31 김가영 316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631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2019.01.29 김아랑 284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file 2019.01.29 김사랑 223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322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856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81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912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794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282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245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1 file 2019.01.22 박서현 1842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1 file 2019.01.21 황민주 373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305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424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478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763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424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073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444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283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285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297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273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698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641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337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321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453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710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718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306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283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3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