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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핵심전략 무기 중 하나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우리나라에 배치하는 데에 자국의 감시용이라면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중국 군사 매체는 중국이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스텔스 장비도 탐지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를 배치했다고 중국 군사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군사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에 네이멍구 지역에 한국과 일본의 수도 방향을 겨냥해 최대 탐지거리가 3천km에 이르는 탐지 레이더 '톈보'를 배치하였다. 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보다 훨씬 길어 한국, 일본의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또한, 후베이, 허난 3개 성의 교차지점에 배치한 첫 번째 톈보 레이더와 함께 운용할 경우 모든 서태평양 지역이 모두 감시가 가능하다. 톈보 레이더는 전자파가 고도 100~450km의 전리층에서 굴절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반사되어 오는 신호로 목표물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원리이다. 이 레이더의 배치 목적은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 탐지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치 측정이다. 미사일 발사 시 추진체의 열과 빛을 탐지하여 발사 3분 후에는 조기경보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레이더로 상대국의 항공모함과 군함들의 행적을 24시간 추적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이 레이더는 중국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최근 X 밴드 조기경보 레이더와 탄도미사일 조기경보 위성 등과 함께 미국의 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네티즌 간에도 의견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우리는 안 된다더니 자기들은 배치하네, 어이가 없다, 그냥 우리도 배치하자, 그래도 대화로 푸는 게 사드는 안 된다 등등 여러 반응이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