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정치는 어렵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생각이다. 하지만 취재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본 기자는 8월 9일부터 11일 (3일간) 50여 명의 청소년에게 정치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정치 관련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를 많이 읽었다. 국정농단 기사보다 12명 많은 수치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국정농단 이후의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청소년에게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50여 명의 학생 중 6명을 제외하고 모든 학생이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답하였다. 이 결과는 앞으로의 국정 운영을 청소년이 지켜보겠다는 것이며 다시는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도 설문을 해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지은기자]
청소년이 가장 많이 답한 방법으로는 정치관련 미디어의 활성화(65.4%)가 제일 많았으며 대통령과 함께하는 청소년 페스티벌(42%)가 뒤를 따랐다. 교내 정치 활성화와 정치 관련 강의(34.6%)도 그 뒤를 따랐다. 이 수치를 보았을 때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가짜 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 각종 정치 행사 홍보를 노출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청소년은 앞으로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에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