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기자단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이 최근 기자단에 소속된 회원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일부 회원들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사실관계 확인 후 문제를 일으킨 해당 회원들에 대해서 경고 등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단톡방인데요 그런 마음으로 기자를 한다니 편견이란 편견엔 가득 차있는데”라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회원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일부 회원들이 성차별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과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16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약 5천 4백회 이상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한 대상에게 행해지고 있는 혐오, 멸시, 차별이나 비하 등 폭력적 표현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청소년기자단 윤리강령은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지역주의나 집단 이기주의 등의 차별이나 비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단 회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당 회원에 대해서는 기자단 규정에 따라 경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기자단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의 공식 입장 전문.
1.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소년기자단 회원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일부 회원들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을 담은 게시물과 캡쳐 사진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2. 특정한 대상에게 행해지고 있는 혐오, 멸시, 차별이나 비하 등 폭력적 표현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청소년기자단 윤리강령은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지역주의나 집단 이기주의 등의 차별이나 비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3. 청소년기자단 회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당 회원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다음, 사실로 확인되면 기자단 규정에 따라 경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로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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