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소미기자]
1학기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 동아리 반크는 국제시사 문제와 더불어 통일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 반크라는 단체 자체가 통일을 지향하나, 이 반크 동아리원 모두가 정말 통일을 지향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우리 동아리원은 통일에 대해 모둠마다 토의 후 발표를 했는데 이때 발표를 듣고 있는 동아리원 중 몇몇은 통일의 이점보다는 통일하였을 때의 단점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즘 뉴스를 틀면 나오는 북한 관련 뉴스들 때문일까, 남한에 사는 우리가 보는 북한의 시선은 타국에서 바라보는 시선만큼이나 곱지 않고 편하지 않다.
북한은 8월 중 미국령인 괌에 미사일을 쏜다고 선포했는데 이것은 북한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문제였다. 이런 북한의 도발로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전쟁’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는 곳은 미국이 아닌 바로 한반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말 북한의 최악의 선택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북한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도 초토화될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대화와 협상이 아닌 미사일 등 군사기구들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두 나라뿐만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평화를 기원하는 다른 국가들에까지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최근에만 이런 것이 아니라 수년, 수십 년간 핵이나 미사일을 가지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을 불안에 떨고 있다. 그리고 불과 몇십 년 전까지 한민족이었던 북한과 대한민국은 이제 정말 다른 이념과 생각들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북한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폭력을 하고 인권유린을 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통일한다고 좋은 점이 있을까? 물론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이산가족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과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국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 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통일을 한다고 이런 문제들이 조금은 해결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들이 생겨날 수가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상들이 달라 갈등이 일어나고 분열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이런 것 때문에 주위에 같이 살면서도 서로 의심하고 더 불안에 떨면서 살 수도 있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북한과 큰 문화 이 등을 봤을 때 과연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강조하고 있는 통일, 과연 옳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소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