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by 6기박우빈기자 posted Aug 11, 2017 Views 149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0일간에 걸쳐 백악관에서 진행됐던 스캐라무치의 이른바 백악관 내전이 막을 내렸다. 그 발단부터 결말까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전개였다.

사건은 2017 7 21, 트럼프 정부에서 앤서니 스캐라무치를 공보국장에 임명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스캐라무치의 임명은 쉽지 않았다. 스캐라무치가 임명된 날, 당시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숀 스파이서는 그의 임명에 반발하면서 대변인을 사퇴했다. 이에 당시 부대변인이었던 사라 허커비 샌더스가 그의 자리를 넘겨받았다.

시간이 지났다. 26일이 되었다.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스캐라무치의 재산이 5000만 달러라며 재산명세를 보도했다. 그러나, 스캐라무치는 자신의 재산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불만을 느끼고 그 책임을 라인스 프리버스 당시 비서실장에게 물었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과 스캐라무치의 악연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부터 지속하여 왔다. 스캐라무치는 월가 출신이었는데,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선거자금 모금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내심 자신이 백악관 선임 고문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기에 더욱 그랬다. 27, 스캐라무치는 미 잡지 <뉴요커>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뉴요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스캐라무치는 제대로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그는 라인스는 편집증 조현병 환자다, 편집증(을 갖고 있다)’과 말했다.

28, 결국,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경질되고 말았다. 같은 날, 존 켈리 비서실장이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그러며 백악관에 들이닥칠 새로운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31, 스캐라무치 당시 공보국장은 경질되고 말았다. 자신이 판 계획에 프리버스를 경질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그로 인해 자신까지 경질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백악관 입성을 위해 보유 지분을 정리했던 스카라무치는 양도세를 750만 달러( 85억 원)를 내야 한다. 결국, 누군가를 해치기 위해 던진 칼은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그림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우빈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우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89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69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092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6610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13052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6801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4116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3877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5693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12573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5275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4082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4901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5710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5212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468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7225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8216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6857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7941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13762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6400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3894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6547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30420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4960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검찰수사 입건, 남편이 장군이면 부인도 장군인가 1 file 2017.08.10 김진선 18471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4419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5389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9867
영화 '택시운전사'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5 file 2017.08.08 박수지 18456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6021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3505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23070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5722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13390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4873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5664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 "일베해라" "틀딱" 2 file 2017.08.05 한한나 16496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21910
미혼모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이루어질 수 있을까? 2 file 2017.08.04 변우진 15712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6263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9046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14074
'연인'을 가장한 '악마'들 3 file 2017.07.29 김나림 1710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6457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4025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6004
가격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7.26 박다혜 13656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4151
새로운 경제 정책,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가 1 file 2017.07.25 홍은서 124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