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었다. 300여명의 기자들과 60여분동안 질의응답형식으로 전반적인 국정 현안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각본없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은 한반도의 평화를 강조하였다. 그는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국제적 합의를 위해 북의 도발에도 침착하게 대응을 해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우리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국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련해 대북정책 전환의 기준선인 '레드라인(red line)'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였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는 "지난 100일 동안 국정운영의 흐름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들을 실행해 왔다. 안보와 경제의 어려움이 당면한 것을 해결하고 일자리, 주거, 의료, 안전 같은 기초적인 국민생활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답하였다. 이어 “각종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정부의 정책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자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80% 안팎의 지지율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국민의 의견이다"라고 평가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김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