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인해 인천이 침수위기에 빠졌다. 집중 호우로 인하여 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주택에 빗물이 들어오는 등 각종 사고들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지하에 살던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고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 호우로 인하여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그 지난주 청주에도 폭우가 내려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자연 재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기 일쑤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국내 자연 재해 현황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통계 자료는 국내의 상황만을 반영하므로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자연 재해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유림기자]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2015년에 최근 10년간 발생한 자연 재해가 지난 30년의 자연 재해의 2배로 급증했다고 보고서로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른 피해 규모가 1조5천억 달러(1천7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AO는 이 보고서에서 2003∼2013년에 발생한 가뭄, 홍수, 폭풍 등을 포함한 주요 자연 재해 140건과 관련해 생산력 손실, 무역 흐름 변화, 농업 부문 영향을 조사한 통계 자료 등을 분석했는데 이는 1980년대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다다른 것으로 밝혀진다.
더불어 이러한 자연 재해가 개발 도상국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는 해당 국가에 각종 물리적 피해를 끼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복원시키기 위해 투입되는 자본과 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최근 대부분 시민들이 인식하듯이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개발이 환경을 망치고 있다. 개발을 줄이고 환경 보전에 힘쓰는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 국내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조유림기자]
자연 재해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서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