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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by 4기장채린기자 posted Mar 24, 2017 Views 1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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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채린기자]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의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주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고 난 후, 5월에 치를 대선으로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 이후로 국민의 의견을 더 잘 이행할 대통령에게 투표하기 위해 국민의 관심이 차기 대선후보들에게 쏠리고 있다.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촛불집회에서 모인 많은 청소년은 청소년들의 정치 관심도에 대해 보여주는 큰 예이다. 학교에 가도 정치 주제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처럼 청소년들도 요즘 대선 후보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이며 젊은 생각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청소년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근본적인 우리나라의 문제점으로는 많은 이들이 부정부패에 대해 꼽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국정 농단에서 많은 부정부패가 청소년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국민이 정부를 더욱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부정부패 척결이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하였다. 또한, 이런 부정부패로 인한 부의 불공정 분배, 정경유착도 이어지는 문제로 연결된다. 부정부패를 척결한 뒤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행하고, 부정부패와 연결된 빈부 격차를 줄이는 것도 다음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런 사회적 문제들은 전 정부, 그전부터도 계속 언급되었던 문제들이다. 또한, 지금 대선후보들 공약에도 상당수 많은 내용이 언급됐지만 그 공약들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과연 이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부정부패에 관한 문제들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수많은 문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이다.


많은 청소년이 공감하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교육제도에 관한 사항들도 거론되고 있다. 학벌주의의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적인 분위기이다. 학생들은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많은 학생이 아직 꿈을 정확히 정하지 못한 까닭에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너무 형식적인 공부의 틀을 강조하고 있으며 좀 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것이 학생들의 의견이다. 진로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 한해서 한정되고 딱딱한 직업 체험의 기회보다는 더 구체화해서 청소년들이 직접 흥미를 찾아가는 직업체험의 기회도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가 조명되며 만 18세 선거권 하향 조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청소년들은 미숙하고 서툴다. 미숙하고 서툰 청소년들의 정치적 관심과 주목도를 끌어 더는 미숙하지 않은 모습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청소년들의 의견이다. 선거권 하향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대선후보들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며 이러한 구조로 청소년들의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하늘은 흐리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보고 깨달아 이끌 미래의, 내일의 하늘에 대해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청소년들의 더 나은 활약과 그 청소년들을 뛰어난 인재로 창출할 몫은 다음 대선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장채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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