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by 4기박소윤기자 posted Mar 23, 2017 Views 177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지난 3월 10일 금요일 오전 11시 21분경, 헌법재판소의 이정미 전 권한대행은 전 대통령 박근혜의 파면을 선언하였다. 그다음 날인 3월 11일, 오후 4시 광장에는 승리의 마지막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였다. 저번 19차의 촛불집회와는 달리 20차 촛불집회는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 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념하여 촛불 승리 배지를 후원하는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그동안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촛불집회의 역사를 한눈에 나타내는 영상을 공개하여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또, 행진 전에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멘트에 맞춰 만세 삼창을 시전했다. 삼창 후,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던 폭죽을 하늘 위로 터뜨려 장관을 연출해 냈다. 폭죽행사가 끝난 뒤에 20차 촛불집회는 행진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퇴진 행동은 행진을 하고 돌아오는 시각인 8시에 승리 콘서트를 시작하였다. 사회는 첫 100만 촛불의 진행을 맡았던 윤희숙 님과 김광진 님이 맡았다. 승리 콘서트에는 10차 촛불 집회 때 방문했던 권진원, 두 번째 달, 조PD, 한영애 님 등이 출연했다. 승리 콘서트 중간에 사회자들은 언제나 촛불을 들고 나올 준비가 되어있냐며 참가자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여러 가수들의 공연을 끝으로 ‘박근혜 퇴진을 위한 마지막 촛불집회’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기념 승리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7-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이에 촛불집회 참가자 이미혜(47·서울) 씨는 20차 촛불집회에 어떻게 나오게 되었냐는 질문에 ‘오늘은 아무래도 박근혜가 탄핵되었으니 축제에 동참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또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나왔던 때와는 다르게 매우 신나는 축제 분위기여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미혜 씨는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고 국민들의 뜻이 더 반영이 잘 되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 정치인들도 싸우지 않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약 16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앞으로 3월 25일, 4월 15일, 2번의 집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퇴진 행동은 밝혔다.
우리는 이제 한 걸음 내디뎠다. 부정부패를 뿌리 뽑긴 어렵겠지만 나는 가장 어려운 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작을 해냈고, 앞으로도 끝까지 우리의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다.


7-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노유진기자 2017.03.24 15:51
    이번 일로 민주주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노유진기자 2017.03.24 15:51
    이번 일로 민주주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장서연기자 2017.03.25 19:14
    이러한 사건을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D
  • ?
    4기한한나기자 2017.03.26 14:00
    이번에 집회는 축제같으면서도 다치는사람이 없어서 더욱더 빛났던 집회였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5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1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043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이 타협하여 찾은 진실, 미래에도 함께하길... file 2017.03.25 김재원 8675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60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9805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0133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9865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0082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0982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10188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269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731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0008
잊혀지지 않을 참사,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되짚어 보는 팽목항의 비극 3 file 2017.03.23 박아영 11066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4801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9514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8778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042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1511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9397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16459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510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0042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206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9294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2 file 2017.03.22 최동준 12732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9934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0503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9192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1321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185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368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5392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2807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2567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220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8707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0194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9302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693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787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1076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0669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0225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630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1129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9510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652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1428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06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