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by 4기최동준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17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조교는 교수 밑에서 연구와 사무를 돕는 직위다. 하지만 우리나라 각종 대학원들의 연구조교들이 부당한 현실에 놓여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를 통해 대학원생 연구조교들의 한 달 동안의 보수를 조사한 결과, ?155만 원의 제주대, 135만 원의 부산대를 제외하고는 경북대 27만 원, 국민대 86만 원, 금오공대 30만 원, 명지대 46만 원, 삼육대 50만 원 등이 있고, 이들 총 22개의 대학은 보수가 평균 46만 원으로 모두 현저히 낮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현재 최저임금인 6470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조교들 대부분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는 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적힌 문서로 고용계약기간, 노동의 대가로 받는 임금 및 지급 시기, 노동시간 등이 적혀있다. 근로 계약서는 급여나 근무조건 같은 사항에서 고용주나 근로자가 서로 예측하지 못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몇몇 대학에서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맞서 교육부와 국회가 대학원생이 정식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대학원생들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수가 갑질 논란으로 처벌을 받는 경우는 드물고, 조교 계약서만으로는 교수들의 갑질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따라서 조교들의 부당한 현실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처벌과 갑질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조교를 노예 부리듯 갑질을 행하는 교수들의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8496895d59c79e025ad37c3533fde0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동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동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홍정민기자 2017.03.25 13:08
    대학원 조교들의 처우가 하루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라는 책을 읽고서 느낀 짠한 마음이 다시 한 번 느껴지네요 :(
  • ?
    4기홍정민기자 2017.03.25 13:08
    대학원 조교들의 처우가 하루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라는 책을 읽고서 느낀 짠한 마음이 다시 한 번 느껴지네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7481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56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3322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16721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30989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7525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5643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15533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5612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5176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7776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8514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6347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4809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14939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14684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5621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7871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이 타협하여 찾은 진실, 미래에도 함께하길... file 2017.03.25 김재원 15368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9869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5908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5176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4279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4549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6358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15114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6815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22940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5332
잊혀지지 않을 참사,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되짚어 보는 팽목항의 비극 3 file 2017.03.23 박아영 17290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9594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14223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13921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4767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6051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6724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24869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14201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5038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13946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15680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2 file 2017.03.22 최동준 17298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5023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5971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3849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6889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5595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15121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21922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8673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82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