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기획되었던 세월호 인양작업은 계속되는 기상악화에 인양이 취소되었다.
해수부는 22일 이후 기상여건에 따라서 인양작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 하였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장소는 강한 조류로 인해 인양작업이 까다로운 곳이다.
해수부는 소조기(밀물과 썰물의 격차가 줄어들고 조류가 느려지는 시기)에 기상 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세월호 인양의 최적기가 될 거라 발표했다.
해수부가 목표했던 인양작업이 1년 가까이 미뤄진 셈이다.
지난해, 해양 크레인으로 인양작업을 시도하는 '플로팅 독' 방법을 실패한 후 인양 방법을
'탠덤 리프팅'으로 바꾸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상하이 셀비지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아
성공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했다면 인양방법에 실패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감리업체의 부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4기 황서영 기자)
팽목항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흔적을 남긴다.
누군가는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력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서영 기자)
누군가는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력한다.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진실을 직면하지 않고 피하려고 한다.
분명한 것은, 아프고 힘든 진실이라도 꼭 알아야 할 진실이라는 점이다.
탄핵은 진실을 알아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황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