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정유리 기자]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살되었다.
17일 말레이시아 매체인 더 스타는 중국어 매체 차이나 프레스를 인용하여 지난 13일 김정남이 출국장 인근의 4층에서 공격을 당한 뒤 걸어서 안내 데스크로 와 공항 직원에게 "Very painful, very painful, I was sprayedliquid (매우 고통스럽다, 난 액체 스프레이를 맞았다) "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구급차로 이송되던 김정남은 구급차에서 숨을 거뒀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인인 용의자가 김정남의 말레이시아 여행 루트를 파악하기 위해 그를 지난 1년 동안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
김정남 암살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의 요원들이 김정남을 살해했을 것이라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2017년 2월 13일 향년 45세로 사망한 김정남은 199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었고 국가보위부 해외반탐국 총책을 맡기도 했다.
또한 김정일의 첫째 아들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력한 차기 후계자로 지목된 적 있었다.
또한 김정남은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정치학 학사를 받았다.
오랜 기간 해외에 체류한 엘리트 계층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4기 정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