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by 4기김재훈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228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들어 경북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지진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런 가운데 활성단층 등 지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이미지 제공=기상청] 2월 16일 오후 6시 20분에 발생한 경남 합천 지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끊임없이 여진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강하게 의심이 가는 원인은 바로 '양산단층'입니다. 양산단층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활성단층입니다. 즉 단층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층이 계속 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1990년대 양산, 울산 일대의 지질 탐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미소 지진(리히터 규모 2.0 미만)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측되면서 활성단층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양산단층은 낙동강 하굿둑~경상북도 영덕까지 170 Km가량 이어진 비교적 긴 단층입니다. 또한 양산단층과 평행한 단층들이 영남 내륙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산단층 또한 양산단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산단층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압력을 받아 경주와 같은 큰 지진이 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첫째로 동일본 대지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울산 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지층에 쌓여있던 응력이 한번에 터지듯 지진이 일어나면서 큰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경주 지진 역시 양산단층에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발생한 것이지만,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원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지속적인 충돌을 들 수 있습니다. 두 대륙판이 충돌하며 땅에 계속 응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중국 대륙을 지나며 많이 약화되기는 하지만, 수 백년간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터지면 이러한 큰 지진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주 대지진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여진을 통하여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계기가 되어 건물의 내진설계 그리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등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20 12:24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지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분석하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항상 지진이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조심해야될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이주은 2017.02.21 18:36
    요즘 지진이 많이 일어나서 무섭네요ㅠ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집이 경주 옆 포항이라 항상 두렵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32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303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8761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22281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9997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20125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24313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20204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20895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20393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22684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20767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3 file 2017.02.20 김민주 20840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8733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9827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21409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25256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8825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20026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9243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8012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9877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9701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20332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9074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30059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9209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21385
'위안부' 생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다 3 file 2017.02.19 이다빈 20253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25631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20880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20515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9739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6373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20674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21298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4951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20268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21247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20013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21118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33013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9257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22221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22878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21709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9568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8283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9500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6985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96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